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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삼성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내년초 반도체 바닥 드러난다"

by SAMSUNG CLOUD-OKY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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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반도체 주가의 바닥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용덕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 겸 리서치본부장은 12일 "올해 반도체 업종은 역대급 수익을 냈지만 주가에는 반영이 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전망보다 1분기 정도 바닥이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의 말처럼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 분기 연속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며 역대 두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우려가 깊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발을 뺐고 지난 11일에는 8거래일만에 ‘6만전자’로 다시 추락했다.

구 본부장은 "과거처럼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치킨게임이 일어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인텔 등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기관들도 눈여겨 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적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적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은 올 한 해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1조원가량 순매도했는데, 이중 20조원 정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이들 종목의 바닥이 확인된다면 외인의 복귀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년 증시의 흐름을 ‘상고하저’로 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의 경우 미국의 테이퍼링에 이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어 상반기의 주가 흐름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도체와 함께 내년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는 자동차를 꼽았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과 함께, 탄소 저감 기조 강화에 따른 전기차 등의 수혜를 예상했다. 구 본부장은 "내년에도 성장주 위주의 장세를 예상한다"며 "자동차 업종의 흐름 개선과 올해 상당히 각광 받은 2차 전지의 옥석가리기, 수소·풍력등 신재생에너지의 흐름 변화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메타버스의 경우 하나의 큰 흐름이지만 네이버나 카카오 등 기존 대형 인터넷 기업들의 참여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호기가 마련될 것이며, 지난 1년 간 정체된 바이오 업종의 경우 내년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되찾을 것으로 봤다.
특히 내년 증시 약세에 따라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봤는데, 옥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구 본부장은 "반도체, 자동차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지난 1년간 41.66%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내년 상황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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