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오후 5시(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의 합동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현지 지역매체인 테일러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윌리엄슨카운티와 테일러시, 삼성전자 간 합동회의에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주정부와 인센티브 등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윌리엄슨카운티 법원과 테일러 시의회가 170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지원을 위한 심의‧승인‧결의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다른 현지 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 ‘커뮤니티 임팩트’ 등은 유력한 공장 부지의 위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 매체들은 삼성의 파운드리 공장은 테일러시 독립교육지구(ISD)에 들어서는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공장과 도로 등을 포함한 전체 부지 규모는 480만여㎡(약 145만 평)다. 기존 오스틴 공장(약 37만 평)과 비교해 4배가량 넓다.
앞서 테일러시 ISD 이사회는 지난 6월 삼성전자 오스틴법인(SAS)이 제안한 10년간 3억14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
테일러프레스는 이와 관련해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이 ‘(삼성에 대한) 세금 감면 계약과 개발 계약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테일러 시의회가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빌 그라벨 윌리엄슨카운티 법원 판사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윌리엄슨카운티로 가져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테일러시 반도체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확정‧발표하면, 공사는 이르면 내년 초 시작해 2024년 하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테일러시는 2019년 기준으로 인구 13만8000명의 중소 도시다.
기존 삼성전자 오스틴공장에서 신공장 부지로 지목된 테일러시 ISD까지는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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