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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반도체·스마트폰 ‘쌍끌이’ …내년엔 ‘매출 300조·영업익 60조’ 시대 연다!!

by SAMSUNG CLOUD-OKY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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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분기매출 70조원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내년엔 ‘연매출 300조원·영업이익 6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02조600억원, 영업이익 37조75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액 175조2600억원, 영업이익 26조9500억원)과 비교해 각각 15.29%, 40.0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추정치, 지난 1일 기준)는 매출액 276조8000억원, 영업이익 52조4200억원이다.

▶‘구원투수’ 반도체·모바일 훨훨, 가전은 ‘팬트업 효과’ 주춤=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는 9조원대 중·후반에서 10조원대 중반, 무선은 3조원대 중·후반, 디스플레이 1조원대 중반, 소비자가전 8000억원 안팎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의 실적 개선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메모리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3분기까지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해당하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의 지난 7월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7.89% 증가한 4.10달러를 기록해 2년만에 4달러대에 진입했다. 낸드플래시의 고정가격 역시 4.81달러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다.

무선 부문은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플립3 등‘ 폴더블폰’이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팔리는 기대 이상의 히트를 치며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폴더블폰 조기 정착을 위한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3조원대 후반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4조4000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 역시 폴더블폰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4700억원)보다 3배 가량 늘어난 1조5000억원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소비자 가전 부문은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팬트업(보복 소비) 효과가 주춤하면서 영업이익 1조원대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매출 300조 시대 가능” 내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 업계에서는 내년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초로 각각 300조원, 60조원대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활동 재개로 인해 단기적인 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는 있지만, 제한적인 재고와 투자 현황을 고려하면 과도한 공급과잉은 없을 것”이라면서 “폴더블폰의 제품력 입증,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본궤도 진입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예정돼 있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슈퍼사이클 둔화 우려 등 반도체 수급 상황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을 계기로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다면 연말부터는 D램 업황 개선과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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