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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창사 후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올라섰다.
샤오미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조사 결과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7%를 점유해,애플(14%)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위는 19%를 차지한 삼성전자다. 4위와 5위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10%), 비보(10%)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해외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역별 성장률은 남미 300%, 아프리카 150%, 서유럽 50% 이상을 보였다.
카날리스는 “샤오미의 다음 목표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샤오미는 제품 성능을 대폭 향상해 프리미엄 시장 부문을 개척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2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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