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 삼성주도] 8K협회 합류, 글로벌 33개사 결집!!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8K 영상·디스플레이 분야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8K 협회에 아마존이 합류했다. 세계 최고 고화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고화질 영상 기술 및 콘텐츠 제공 플랫폼을 보유한 아마존이 가입함으로써 8K 기술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8K 협회에 최근 합류했으며 글로벌 기업 33개가 참여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은 다양한 영상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영상 관련 기술연구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를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 콘텐츠 뿐 아니라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처스’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는 등 영상 콘텐츠 분야 8K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K는 가로 8000픽셀 이상 디지털 영상 분야 최고 해상도를 구현하는 디지털 비디오 기술로 8K 협회는 이 기술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8K 협회에는 삼성전자, 파나소닉, 하이센스, TCL 등 TV 제조사 외에도 패널 제조사, 칩셋 제조사, 콘텐츠 제작사, 스트리밍 업체, 장비 업체 등 각 분야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했다.

지난 5월에는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보유한 구글이, 7월에는 8K 영상 제작과 업스케일링 솔루션을 보유한 ‘4X4(Four by Four)’가 가입했다.

지난달에는 제품 안정에 관한 표준 개발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Underwriters Laboratory)도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텐센트, 인텔, IMAX, BOE, 미디어텍, 노바텍 등도 회원사다.

TV 제조사들은 8K 협회 인증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인증을 받은 제품이 최근 80종을 넘어서기도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은 “아마존, 구글 등의 참여로 8K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8K TV의 성능 기준을 넓혀나갈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8K 영상의 장점을 알려 활발한 제작과 유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