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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삼성전자, 내년 1Q가 실적 저점…이후 본격 반등 전망!!

by SAMSUNG CLOUD-OKY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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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이 내년 1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문 고객사의 수요가 우려와 달리 내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되다는 판단에서다.

17일 KB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배경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을 유지했다. 연초 9만68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반기 들어 좀처럼 8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 삼성전자의 실적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74조8294억원, 영업이익 15조48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66.3%씩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내년 1분기에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70조9244억원, 영업이익 12조71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각각 8.5%, 35.5%씩 성장하겠지만 전분기보다는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5.5%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떨어지고 OLED 가동륙 축소 및 TV 비수기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로 내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IT공급망 차질 정상화, 인텔과 AMD의 신규 서버 플랫폼 출시, DDR5 전환 효과, 미국 국방부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JWCC) 등 때문에 메모리 가격이 내년 2분기 중 반등할 것"이라며 "비메모리는 신규 수주와 가격 상승 효과로 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객사의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기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구 페이스북)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축소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 속에서도 내년 D램 주문량을 다소 공격적으로 늘리는 것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이 같은 D램 재고가 전분기 대비 30% 감소하는 한편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서버투자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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