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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삼성전자] 美 공장 후보지 오스틴시 신청서 철회돼…테일러 유력

by SAMSUNG CLOUD-OKY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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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투자와 관련, 유력 후보지 중 하나인 텍사스주 오스틴시의 신청서가 철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투자 지역이 확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외신과 텍사스주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초 미국 텍사스 주정부 사이트에 제출한 오스틴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는 최근 사이트에서 철회됐다.

텍사스 내 다른 유력 후보지인 테일러에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는 주정부 사이트에서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현지에선 오스틴이 삼성전자 투자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지 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텍사스 재무부 대변인은 해당 신청서가 지난주 철회됐다고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오스틴을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스틴시는 기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테일러시와 함께 유력 후보지로 꼽혀왔다. 오스틴시는 기존 공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혔으나, 올해 초 기습 한파에 따라 정전사태가 벌어져 수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불안정한 요소도 불거졌다.

업계에선 오스틴시 철회와 관련, 사실상 테일러시가 후보지로 확정된 수순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스틴에 있는 기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과 약 40㎞ 떨어져 있어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테일러시는 후보지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 공장 유치 관련 세제 지원책을 확정·공개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러 후보지를 여전히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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