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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결제시스템 특허권을 두고 해외업체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앞서, 스위스 업체 스크윈SA는 자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술을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에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은 지난 7월 러시아 법원의 스크윈SA 승소 판결에 대해 지난 8월 항소를 제기했다. 현재 항소심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외신 보도와 같이 러시아 중재법원은 스크윈SA 측이 제기한 삼성 스마트폰 판매 금지 항목 61종에 대해선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이번 항소심에서 최종 패소할 경우, 삼성페이 기술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 61종의 판매 금지 명령 효력이 즉시 발생할 수도 있다.
판매 금지 61종 항목엔 갤럭시Z플립, 갤럭시S21, 갤럭시J5 등 저가 제품부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까지 대부분의 기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항소심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판매 금지 명령 효력이 없는 만큼, 지금 당장 삼성 스마트폰의 판매가 금지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타스 통신,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매체는 러시아 법원이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항소심에서도 스크윈SA 측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하면서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현지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의 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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